재혼을 앞둔 서인영이 과거 이혼을 아버지에게 알렸던 순간을 뜻밖의 퀴즈로 꺼냈다. 정답은 위로나 전남편을 향한 말이 아니었다. 아버지가 딸에게 건넨 첫마디는 ‘네가 싼 똥 네가 치워’였고, 예상 밖의 돌직구가 공개되자 생일 파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 장면은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의 생일 파티 영상에서 나왔다. 강유미, 조혜련, 노사연, 브라이언, 크라운제이 등 지인들이 서인영을 연상시키는 분장으로 모였고, 파티 도중 서인영에 관한 TMI 퀴즈가 이어졌다. 서인영은 “아빠한테 이혼을 고백하고 처음 들었던 말은?”이라고 문제를 냈다.
참석자들은 “할 줄 알았다”, “똥 밟았다고 생각해라” 같은 답을 내놓았다. 서인영은 “똥과 관련됐다”며 힌트를 줬고, 노사연이 “네 똥 네가 치워”라고 근접한 답을 말한 뒤 크라운제이가 정확한 문장을 맞혔다. 서인영은 아버지가 전남편을 욕한 게 아니라 자신에게 책임을 강조한 말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진 손병호 게임에서도 이혼 이야기는 다시 등장했다. ‘이혼한 사람 접어’라는 항목에 서인영과 강유미, 조혜련이 손가락을 접었고, 서인영은 장난스럽게 발끈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개인적으로 무거울 수 있는 경험을 숨기거나 비극적으로 포장하기보다, 가까운 사람들과 농담으로 풀어내는 현재의 태도가 장면의 핵심이었다.
서인영은 202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2024년 합의 이혼했다. 올해에는 6세 연상의 사업가와 하반기 재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한 번의 결혼과 이혼을 지나 새 출발을 앞둔 시점에 과거의 강한 한마디를 직접 웃으며 공개한 셈이다.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서인영은 솔로곡 ‘신데렐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 이야기와 결혼 생활, 활동 비화를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화려한 생일 파티보다 오래 남은 것은 짧고 매운 아버지의 한마디였다. 재혼을 앞둔 서인영이 그 기억을 어떻게 현재의 웃음으로 바꿨는지가 이번 영상의 가장 눈길 가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