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배우 한다감이 2억원대로 알려진 대형 SUV 앞에서 환하게 웃었다. 그런데 그가 가장 먼저 강조한 건 자동차의 화려한 사양이 아니었다. 트렁크에 유모차와 카시트를 “팍팍” 실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임신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선택 기준이 짧은 근황 사진 한 장을 더 눈길 가게 만들었다.
한다감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출산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새로운 차량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주변에서 태명 ‘찰떡이’와의 만남을 축하하며 자신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차를 골라줬다고 전했다. 넓은 적재 공간뿐 아니라 운전 시야가 높고 운전하기 편하다는 설명도 덧붙였고, 직접 주행한 뒤 후기를 남기겠다고 했다.
사진 속 한다감은 흰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으로 흰색 SUV 옆에 섰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종의 가격대는 2억3000만~2억4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숫자만 보면 고가 차량이 먼저 보이지만, 한다감의 글을 따라가면 관심의 중심은 자연스럽게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옮겨간다. “제가 이런 이미지였나”라며 웃은 대목에서도 선물을 받은 놀라움과 설렘이 함께 묻어난다.
한다감은 2020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결혼 6년 만인 지난 4월 임신 소식을 알렸고, 이후 태교와 일상의 변화를 꾸준히 전해 왔다. 이달 출산을 앞둔 시점에 공개한 이번 근황도 단순한 자동차 자랑이라기보다 부모가 될 준비가 생활의 기준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장면에 가깝다.
넓은 트렁크, 편한 시야, 카시트가 들어갈 자리처럼 이전에는 배경이었을 조건들이 이제는 가장 중요한 선택지가 됐다. 출산일이 가까워질수록 한다감이 공유하는 일상 역시 화려한 물건보다 가족을 맞을 준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가 예고한 실제 주행 후기보다 더 궁금한 것은 ‘찰떡이’와 함께 시작될 다음 계절의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