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과 주상욱 부부의 가족 화보가 공개된 뒤 뜻밖의 한 글자가 눈길을 끌었다. 차예련이 자신의 채널에 가족사진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주인아예요’라고 인사한 가운데, 한 팬이 딸을 ‘조인아’라고 적자 차예련이 곧바로 ‘주인아예요’라고 답한 것이다. 길게 설명하거나 민망함을 키우지 않고 아이의 이름만 짧고 정확하게 바로잡은 반응이 화보 못지않게 관심을 모았다.

이번 사진은 주상욱·차예련 부부와 딸 주인아 양이 함께한 가족 화보다. 세 사람은 비슷한 색감의 옷을 맞춰 입고 서로를 끌어안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배우 부부의 익숙한 표정 사이에서 인아 양도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차예련은 딸을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남기며 첫 가족 화보를 향한 반응을 직접 챙겼다.

사실 인아 양의 화보 도전은 이번 게시물보다 앞서 예고됐다. 차예련은 지난 9일 촬영 준비 현장을 공개하며 ‘아빠랑 딸 가족 화보 촬영 날’, ‘인아 인생 첫 화보’라고 소개했다. 메이크업을 받고 카메라 앞에 선 딸을 보며 ‘촬영에 소질 있었네’라고 적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현장 사진과 이번 완성 화보를 나란히 보면, 가족이 함께 남긴 특별한 기록이라는 성격이 더 또렷하다.

차예련과 주상욱은 2017년 결혼했고 2018년 딸 인아 양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방송과 개인 채널에서 육아 이야기를 전해왔지만, 이번처럼 세 식구가 하나의 정식 화보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장면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화려한 연출보다 서로를 꼭 안은 자세와 닮은 표정이 가족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온라인에서는 유명인 자녀의 이름이나 얼굴이 공개될 때 작은 오기도 순식간에 반복되기 쉽다. 그래서 차예련의 짧은 정정은 가벼운 댓글 이상의 역할을 했다. ‘조인아’가 아니라 성이 주씨인 ‘주인아’. 단 한 글자를 바로잡은 답변 덕분에 첫 가족 화보의 주인공 이름도 정확하게 남게 됐다. 이번 사진에서 볼 포인트는 누가 더 닮았는지를 가르는 일이 아니라, 어느새 카메라 앞에 자연스럽게 선 딸을 바라보는 부모의 반가운 표정과 세 사람이 함께 만든 첫 기록이다.